중국 영화계의 ‘성수기’인 춘절 명절 연휴가 끝났다. 이번 연휴 기간인 2월 10일부터 2월 17일까지 중국 극장가 흥행 수익은 80억 1600만 위안(1조 4882억 원), 누적 관객 수는 1억 6300만 명이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전했다. 상영 횟수는 395만 4000회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31% 증가했다. 올해는 역대 중국의 춘절 연휴 극장가 기록을 모두 갱신한 해로 기록이 될 것이다. 올해 명절 극장가에서 가장 주목받고 사랑받은 작품은 단연코 ‘러라군탕(热辣滚烫)’이다. 감독 겸 주인공인 자링(贾玲)의 50kg 넘는 체중 감량이 영화 시작부터 큰 기대를 모았고 감동 있는 스토리로 중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휴 시작부터 1위를 달렸던 러라군탕은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