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부드러운 바람과 햇살,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감성에 젖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아쉬운 점은 가을은 항상 짧다는 것. 서둘러서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추운 겨울이 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다행인 것은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에는 가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0월 말부터 점점 절정에 향해가는 단풍. 상하이를 비롯해 쑤저우, 항저우 등의 단풍 명소를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지역마다 절정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만 볼 수 있는단풍, 올해는 놓치지 말기를 당부 드립니다[상하이 도심 속 작은 단풍숲] 1. 치우사푸(秋霞圃)상하이의 5대 정원으로 꼽히는 치우사푸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