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또 변할 것 같습니다. 관세 정책만 봐도, 우리는 이미 두 번의 큰 ‘말 바꾸기’를 봤습니다. 첫 번째는 4월 2일, 소위 ‘상응 관세’를 발표한 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환율이 출렁이자, 며칠 후 트럼프는 어쩔 수 없이 90일 간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는 중국의 강경한 보복 대응이었습니다. 미국은 이에 분노했고, 중국이 굴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세를 145%까지 인상했습니다. 그런데 11일 밤, 트럼프 정부는 조용히 정책을 바꿨고, 전자제품은 예외로 두기로 했습니다.하지만 이건 아직 서막일 뿐입니다. 트럼프가 가장 집착하는 관세는 자동차 관세입니다. 앞서 유예되거나 면제된 조치들에는 수입 자동차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일본, 독일, 캐나다, 멕시코 등 모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