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쉬자후이 서원(徐家汇书院)은 문헌 열람, 전시, 강좌, 예술 감상, 문화 창의 장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형 도서관입니다.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800개의 열람 좌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서원은 2023년 1월에 개관하였으며, 영국의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하였습니다. 건물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백색의 수직 요소가 특징이며, 인근의 고딕 양식의 서가회 성당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쉬자후이 서원(徐家汇书院)의 기본 정보
- 정식 명칭 : 徐家汇书院 (Xujiahui Library)
- 위치: 상하이 쉬후이구(徐汇区) 漕溪北路158호 (서가회 대성당 인근)
- 개관일 : 2023년 1월 1일 (리모델링 후 재개장)
- 면적 : 18,670㎡ (지하 2층~지상 4층)

● 건축, 설계의 특징 및 층별 시설
설계는 영국 건축사무소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상하이 현지 팀의 합작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설계의 특징은 "중서문화 융합"을 상징하는 현대적 도서관으로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라이브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되어 사용에너지의 30%을 자체 생산을 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요소도 특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축적 특징으로는 외관 디자인이 마치 책을 펼친 형태의 유리 파사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 중국 서각(书阁)과 서양 신고전주의 혼합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서원의 외부는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번화한 도시 속에서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정원과 인접한 서가회 성당과의 조화로운 배치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실내 구조 및 공간
1층에는 아트리움, 어린이 공간,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3D 프린팅 책장과 증강현실(AR) 도서 검색 시스템이 있습니다.

2층에는 세계 16개 언어 원서를 12만 권 소장하고 있는데, 이는 상하이 최다 외국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층 "지식의 정원"에는 중국 장쑤성에서 이식해온 진귀한 문헌식물 12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독서 공간과 강의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국명·청대 희귀본 3,600점의 서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층 연구실에는 멀티스펙트럼 분석기로 고문서 위조 여부 감정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하 층에는 디지털 동굴이라 불리는 VR 고서 체험존과 메타버스 독서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 2층 "시간의 저장소"는 항온항습(18℃, 55%) 시스템으로 보존된 17~19세기 서양 고문서 8,700점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 1602년 마테오 리치 〈곤여만국전도〉 제작 당시 손편지 원본 전시
- 1872년 상하이 최초 신문 〈신보(申报)〉 창간호 실물

● 숨겨진 방문 팁 공개
- 숨은 명소 : 지하 1층 "건축가의 스케치" 코너에서 미공개 설계 도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숨은 명소 또 한 가지는 4층 테라스에서 서가회 대성당과 상하이 타워 동시 조망이 가능합니다.- 최적 시간대 : 화요일 오전 10시 (주말의 인파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주간 행사 참여도 가능합니다.)
- 먹거리 : 1층 카페에서 "서점 특제 책형 케이크" (45元) 를 맛보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사진]
- 편의 제공 : 지하철 9호선 14번 출구 엘리베이터 이용시 휠체어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 서원 운영 정보
- 이용 시간 : 평일 09:00~21:00 / 주말 08:30~22:00 (매월 첫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그러나 특별전시는 30~50元)
- 예약 : 상하이 도서관 앱 또는 웨이신 공식계정 예약 필수 [공식계정 사이트]
- 교통 : 지하철 1·9·11호선 서가회역(徐家汇站) 8번 출구 도보 3분 / 버스: 926·920·205번 서가회서원 정류장
이처럼 쉬자후이 서원은 현대적인 시설과 역사적인 환경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상하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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