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트레인'을 아시나요? 무인 전철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모습은 이전에는 SF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올해 5월, 상하이에서 첫 번째 '스카이 트레인'을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운행 테스트 중입니다. 스카이 트레인은 향후 상하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이자 시민들의 이동 수단으로서 충분히 활용 가능한 미래형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 트레인이란?
스카이 트레인은 중저용량 궤도교통의 일종으로, 현수식 단궤도제형(suspended monorail line)에 속합니다. 기존 교통방식과 달리, 스카이 트레인은 지면에서 떨어져 공중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낮은 토지 점유율, 저렵한 제조 비용/운영 유지보수 비용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식 개통 일정은?
상하이 바오산 이펑 스카이 트레인(上海宝山羿鹏空铁) 시범 라인 프로젝트의 초기 400m 레일 및 정거장은 이미 완공되었습니다(OCC 제어 센터, 유지보수 기지, 선로, 정거장, 차량 등 포함). 본 시범 라인은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 테스트를 시작하였고, 시스템 기능이 요구사항에 부합하고 테스트 결과가 문제가 없다면 정식으로 개통이 될 예정입니다.
현재의 테스트 상황을 보면 시스템 운영이 안정적이며 차량의 운영성 뿐만 아니라 경관성 또한 매우 좋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상하이 바오산(지명) 이펑 스카이 트레인 관련 책임자는 현재의 운영 상태는 시범 단계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말까지 시민들은 외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고, 탑승 체험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최초 스카이 트레인은 바오산에 위치
스카이 트레인은 푸롄이루 푸창루(富联一路富长路)에 건설되었고, 도로 위 공중에 설치관 트레인 레일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본 레일은 강철 기둥으로 지탱되어 공중에 매달려 있으며, 한쪽 끝은 스카이 트레인 시범 라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역까지 이어져 있고, 다른 한쪽 끝은 운영 유지보수 차량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의 전체 길이는 940m이며, 정거장 2개, 차량 유지보수 플랫폼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1~4개의 차량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설계되었고, 차량의 최고 시속은 60km입니다. 더불어 바오산 스카이 트레인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GOA4 무인 운전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상하이 바오산 이펑 스카이 트레인은 바오산 내 약 100km 규모의 레일을 건설하고, "24시간 운영, 원클릭 호출, 얼굴 인식 탑승" 등의 승객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스카이 트레인은 어떤 모습?
바오산 스카이 트레인은 40년 간 무사고 운행을 한 독일산 원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5년 동안 자체적으로 개발&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 전체 시스템의 국산화율이 90% 이상에 달합니다.
스카이 트레인을 접한 시민들은 SNS에도 많은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 "미래지향적인 교통 수단이 너무 기대됩니다, 하루 빨리 타 보고 싶어요, 멋진 출근길, 도로에 차가 너무 막히는데 시내에도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입니다.
상하이의 첫 번째 "스카이 트레인"은 아직 테스트 중이지만, 중국 우한(武汉)에서는 중국 최초의 스카이 트레인이 이미 개통되었습니다.
우한의 스카이 트레인은 현재 1기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고, 노선 길이는 10.5km이며, 총 6개의 정거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10분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한 스카이 트레인의 탑승권은 월정액권, 일일권, 일회권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그 중 월정액권은 120위안(한화 약 22,000원)이며, 이는 하루에 4위안(한화 약 740원)만 부담하면 한 달 동안 유효기간 내에 매일 횟수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개통일부터 이번 국경절 연휴까지의 일회권과 일일권은 모두 30위안(한화 약 5,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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