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2

바람은 잡았는데, 쏟아지는 쓰레기, 풍력발전

● 풍력발전기의 효율과 폐기물에 대한 불편한 진실한적한 평야나 바닷가에 우뚝 솟은 하얀 날개, 쉼 없이 돌아가는 회전축. 마치 미래 도시의 상징처럼 보이는 풍력발전기. 탄소 없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희망은 오늘도 바람을 잡아 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거대한 날개가 어느 날 쓰레기가 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최근 세계적으로 20~25년의 수명을 다한 풍력발전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청정에너지’로 알려진 풍력발전, 과연 진짜 친환경일까요? 오늘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이 거대한 터빈의 효율성 문제와 그 뒤에 숨겨진 폐기물 리스크를 낱낱이 파헤쳐 봅니다.● 풍력발전, 생각보다 느리고 예민한 기계?풍력발전은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발전 방식입니다. 바람만 불면 돌..

청정에너지 뒤에 숨은 태양광 폐기물의 실상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이정표로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태양광 발전’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과 민간 투자에 힘입어 전국 산지와 농지,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빠르게 설치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량을 높이며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은 완전히 깨끗한 에너지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폐기물의 그림자”가 존재합니다. 수명이 다하거나 자연재해로 파손된 태양광 패널이 다가올 10~20년 사이에 수십만 톤 단위로 폐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 새로운 형태의 환경 문제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을지 자문해봅니다.‘청정에너지’ 뒤에 숨은 폐기물의 실체태양광 패널은 대개 25년 정도의 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