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념일, 9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 알아보기

매년 9월 13일은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입니다. 

2012년 국제 비영리단체인 세계패혈증연대(Global Sepsis Alliance, GSA)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이후 매년 9월 13일 패혈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Global Sepsis Alliance (GSA)는 전 세계적으로 패혈증(sepsis)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진단, 치료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입니다. GSA는 패혈증과 관련된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며, 정책 입안자, 의료 전문가, 대중에게 패혈증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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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신체의 염증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주요 신체 조직과 장기가 손상되는 심각한 상태를 말합니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이 혈류로 퍼지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여러 장기 부전 및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이 남게 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고 합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도 패혈증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2017년 5월 제70회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패혈증 결의안’을 채택하고 패혈증을 전 세계적인 보건 과제로 선정하며, 패혈증에 대한 국가적인 관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패혈증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이 ‘골든 타임(Golden time)’이 있어 빠른 인지와 초기소생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서 패혈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패혈증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패혈증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혈증에 대한 중요한 정보 (출처 : 헬스컨슈머 http://www.healthumer.com)
정의	패혈증은 감염으로 인해 타 장기까지 손상을 미치는 중증감염이다. 일단 발생하면 20~50% 사망률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원인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원인으로는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심내막염, 등 신체 모든 부위의 심각한 중증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의식 혼란 혹은 의식저하, 혈압저하에 의한 피부색 변화나 저혈압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패혈증에 특이한 진단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감염을 시사하는 증상과 이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급성장기부전 소견이 나타나면 패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무엇보다도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체검사 및 각종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하고 감염 장기에 농양(고름)이나 괴사(세포나 조직 일부가 죽은 것) 조직이 존재하거나 인공 판막 혹은 카테타가 삽입된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는 수술 및 시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조절과 함께 환자의 혈압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신체의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예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예방법	패혈증은 진행속도가 빨라 발병 후 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발열 등 감염과 함께 의식이 처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면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