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멋진 뷰, 맛 좋은 음식, 세련된 분위기, 이국적인 정취…모든 게 가능한 상하이의 인기 브런치 식당 10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1. Charbon by Paul Pairet
이곳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의 프랑스 쉐프 폴 페어렛(Paul Pairet)이 오픈한 바비큐 레스토랑이다. 2층으로 이루어졌고, 파티를 위한 오픈 테라스까지 갖췄다.
바비큐 컨셉에 맞는 우드 테이블과 의자, 밝은 배색에 세련미가 넘친다. 숯불 바비큐와 수제 아이스크림이 메인이며, 30종이 넘는 꼬치구이와 30종이 넘는 선데이아이스크림이 있다. 중동풍의 맛이 강해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
특히 가을에는 주말 브런치 DJ 프로그램을 선보여 테라스에서 가을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미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徐汇区淮海中路 999 号环贸 iapm L6-606
·021-54562399
2. IL RISTORANTE - NIKO ROMITO
불가리호텔 47층에 위치한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일리스토란테-니코 로미토(IL RISTORANTE - NIKO ROMITO)’는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로 로마의 깊은 정취를 전해준다. 창 밖을 바라보면 푸장(浦江)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음식은 이탈리아 유명 요리사 니코 로미토(Niko Romito)가 담당한다. 그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Reale의 미슐랭 3스타 쉐프일뿐만 아니라 세계 50대 레스토랑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유명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만 제공되는 이탈리안 브런치에는 풍성하고 신선한 이탈리아 해산모듬식(意式海鲜拼盘)이 인기다. 생굴, 뉴질랜드 왕새우, 아르헨티나 새우, 소금에 절인 홍감어(红甘鱼)와 참치 타타를 한 접시에 담았다.
·静安区河南北路33号上海宝格丽酒店47层
·021-36067788
3. Stone Sal 言盐西餐厅
이곳은 숙성된 비프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하다. 원목 베이스의 내부 환경은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하며, 반 개방 주방으로 인해 맛 좋은 음식 냄새가 레스토랑 안에 퍼져 후각을 자극한다.
주말에만 11시부터 15시까지 브런치를 제공한다. 클래식 브런치 메뉴 외에도 오랫동안 연구개발한 수제 크로와상은 겉바속초(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의 별미를 자랑한다. 브런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숙성된 참치나 사과나무 훈제 전갱이를 수란과 곁들여 먹으면 아무리 까다로운 입맛이라도 사로잡을 수 있다. 고급스러운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이곳의 붉은 새우 치즈 오믈렛을 꼭 주문할 것!
또한 280g의 아메리칸 프라임 드라이에이징 립아이 스테이크와 바닐라 감자 수란을 곁들이면 수란의 부드러움과 바닐라 소스의 향긋함이 더해져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徐汇区东湖路9号1M层
·021-54651765
4. gaga coast
신천지에서 즐기는 지중해의 낭만적인 색채를 풍기는 가가코스트는 올데이 캐주얼 다이닝(All-Day Casual Dining) 컨셉의 레스토랑이다. 3층짜리 단독 지중해 스타일의 식당에서 건강하고 소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층은 심플 모던한 스타일, 2층은 시크한 목조감이 느껴지고, 3층은 바람 부는 쾌적한 테라스 공간이다. 실내나 야외 모두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선사한다.
연어 아보카도 하루미 치즈, 숯불구이 쇠고기 안심과 버터로 구운 버섯, 계란을 곁들인 숯불구이 스테이크 샌드위치, 매콤한 소시지와 아보카도 계란 토스트 등이 모두 별미다.
·黄浦区太仓路181弄新天地北里18号02单元
·021-33166811
5. Luneurs(外滩源店)
Locke Bund(洛克外滩源)에 위치한 이곳은 가을에 즐기는 브런치 맛집으로 제격이다. 전체적으로 오랜 건물의 고풍스러움을 유지해 마치 100년 전 유럽 건물에 있는 듯 하다. 건물의 내부와 외부가 모두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화창한 날씨에는 친구들과 야외 테이블에 앉아 로맨틱하고 편안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158위안의 푸짐한 브런치세트에는 스크램블 에그, 치즈, 냉햄, 훈제 연어, 구운 감자, 볶은 시금치, 프랑스 빵 등이 포함된다.
·黄浦区圆明园路133号1层
·15021574803
6. 菈朵芮·Laduree
1862년 파리에 설립된 프랑스 100년 전통의 디저트 가게 '라뒤레(Laduré)', 이곳의 마카롱은 전 세계의 수많은 디저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마카롱 외에 이곳은 아름다운 브런치 가게로도 유명하다. 실내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청자그린'을 메인 컬러로 장식해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2층짜리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프랑스 파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브런치 메뉴로는 이스파한 토스트, 베리 토스트, 카라멜 토스트, 스크램블 에그 아보카도, 훈제 연어,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블랙 트러플 칠면조 엠벨라 치즈 크루아상 등 다양하다.
·静安区南京西路1376号上海商城东侧112室
·021-52955190
7. eat n work
상하이의 아름다움을 담은 테라스 카페의 대명사로 불리는 ‘잇앤워크(eat n work)’, 이곳의 풍경은 몇 번을 둘러봐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상하이의 유명 외식 그룹인 뮤즈 그룹(MUSE GROUP) 산하의 인기 레스토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인 Midsummer Global Brunch(盛夏环球双人早午餐)에는 새우 베니디 계란, 크레페 계란, 스파클링 와인 두 잔이 포함돼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浦东新区陆家嘴西路168号正大广场西区9F
·18221878458
8. Suzie's Garden
아름다운 정원 속에 숨겨진 ‘수지가든(Suzie’s Garden)’은 푸민루(富民路)에 위치한 새로운 양옥 레스토랑이다. 상하이의 오띠모(OTTiMo) 레스토랑, SOiF 및 수지의 음식들은 모두 프레디(Freddy) 쉐프의 손 끝에서 탄생한다. 프레디 쉐프가 직접 요리한 이탈리안 요리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간단한 브런치를 먹으러 왔다가 아름답고 고즈넉한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富民路38号
·021-62376661
9. 走神 All Day Brunch·Bistro
상하이 브런치의 원조 ‘주신(走神)’이 4주년을 맞았다. 울창한 푸른 식물에 둘러싸인 넓은 테라스, 커다란 유리창이 도로를 따라 일자로 늘어서 있다. 말 그래도 ‘정신을 빼고(走神)’ 여유를 부리고 싶어지는 곳. 단점이라면 브런치 핫플로 유명해 자리 잡기가 치열하다는 점이다.
식당의 시그니처 요리인 오리콩피, 무화과 브라타, 광어구이, 오리간 요리, 베네딕트 계란 등이 유명하다.
4주년 기념 한정 모듬으로 블랙타이거 새우, 소고기 훈제, 무화과, 지중해 맛 구이 믹싱야채, 아스파라거스 볶음, 호밀빵에 수제 타타피 캐비어 소스를 곁들인 음식들이 선보인다.
·长宁区镇宁路217号
·021-33531773
10. Another Place
절제되고 심플한 분위기의 프렌치 퓨전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의 쉐프들이 음식을 한다. 아시아 음식의 풍미와 프렌치 스타일이 어우러진 프렌치 퓨전 요리를 주력으로 한다. 가을 바람이 선선할 때, 야외 테이블에서 브런치나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좋다.
이곳의 2~3인용 브런치에는 식전 빵, 블랙 앵거스 비프 스테이크, 훈제 연어 샐러드, 블랙 트러플 감자튀김, 소스 갈비 블랙 트러플 버섯 국수가 포함된다. 이외 디저트 메뉴로 훌륭한데, 특히 치엔청수(千层酥)는 풍미가 뛰어나며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고급진 맛을 선사한다.
·中山东二路588号BFC外滩金融中心北区一层104A
·电话:021-60700677
상하이에서 테라스가 예쁜 식당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 출처 : 상하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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