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상황 2024년 3월 11일

중국 경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 저성장 이어질 가능성 - 블룸버그

 

최근 중국은 소비 부진, 주식시장 침체, 미국의 편중국 기술 규제 등 여러 대내외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당국은 금년 5%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그 동안 금리인하와 부동산 경기 부양책 등 다양한 정책 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그 동안의 주택공급 과잉 고려 시 부동산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아울러 인구 감소 및 도시화 둔화 등은 주택 수요 약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과거 일본인 부동산 및 주식시장 거품이 꺼진 후 '잃어버린 10년'을 겪었던 것처럼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장기간 저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중국 양회 페막, 시진핑 주석 중심의 권력 체계 강화.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은 부재

로이터에 따르면, 전인대 폐막식을 끝으로 양회가 마무리 되었다. 전인대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국 고유의 사회주의 사상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전인대는 공산당의 국무원에 대한 영향력 강화를 용인하는 '공무원 조직법'을 승인했다.

 

중국 2월 소비자물가, 상승세로 전환. 최악의 국면 지났다는 신호일 가능성

2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0.1%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탈피하였다. 근원 CP의 연간 상승률 역시 0.8%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춘절로 인한 수요 증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평가했으며,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로 중국 경제 관련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 대형은행에 유동성 위기 겪는 부동산 업체 완커그룹 지원을 요청

주요 언론들은 당국에서 금융기관들과 완커그룹 부채 및 대출 관련하여 의견을 나누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대형은행들은 완커그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채권업체들에게는 채권 상환 연장을 협상하도록 요구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물가 상승 등으로 대규모 통화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