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신흥 세력’으로 불리는 기업들의 11월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전기차 신흥 업체와 전통 업체의 판매량은 일제히 전년도 동기 대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전기차 1위 업체 BYD(비야디)는 지난달 30만 190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도 동기 대비 31.1%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비야디는 연초 내놓은 목표치 300만 대까지 31만 7000대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비야디의 수출량은 3만 600대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지리(吉利)자동차는 15만 3800대를 판매해 전년도 동기 대비 42% 성장률을 기록했고 창청(长城)자동차는 전년 대비 142.3% 급증한 3만 1200대를 판매하면서 월 신에너지차 판매량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광치아이안(广汽埃安)은 지난달 전년 대비 45% 증가한 4만 1600대를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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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신흥 세력들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기차 신흥 세력의 대표 격인 리샹(理想)자동차는 지난달 전년 대비 172.9% 급증한 4만 1030대를 인도, 올해 누적 32만 5677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목표치(30만 대)를 앞당겨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같은 기간 샤오펑(小鹏)은 전년 대비 245% 급증한 2만 41대를 인도해 역대 월간 실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올 들어 샤오펑은 1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1~11월 누적 인도량 12만 1486대로 지난해 연간 인도량을 넘어섰습니다.
웨이라이(蔚来)는 지난달 전년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만 5959대를 인도했습니다. 올해 1~11월 웨이라이의 총 인도량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14만 2026대로 리샹, 샤오펑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웨이라이(NIO) 자동차는 2023년 상반기 107억 위안(약 1조 975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샤오펑(小鹏)역시 51억 7700만 위안(약 9559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홍멍즈싱(鸿蒙智行) 산하의 AITO 원제(问界) 시리즈는 지난달 전년 대비 127.9% 급증한 1만 8827대를 인도해 2개월 연속 1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이 밖에 지커(极氪)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1만 3104대를 인도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너자(哪吒)는 1만 2506대로 누적 주문량 2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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