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블러 하나로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두 잔쯤은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음료를 손에 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일회용품 사용을 당연하게 여기며 편리함을 선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지구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한국에서만 매년 약 25억 개 이상의 일회용 컵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플라스틱 뚜껑과 코팅된 종이로 구성되어 재활용이 쉽지 않다. 단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컵들은 결국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향하거나, 더 심각한 경우 자연 속으로 흘러들어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작은 실천이 바로 ‘텀블러 사용’이다. 텀블러는 개인이 음료를 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