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로, 국제 당뇨병 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1991년에 제정한 날입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당뇨병의 심각성과 예방, 관리를 위한 중요성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관련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날짜는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의 과학자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의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 프레더릭 밴팅과 당뇨병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 1891-1941)은 캐나다의 의사이자 생리학자로, 당뇨병 치료에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한 인슐린 발견의 주역입니다.
그는 1921년 토론토 대학교에서 연구원 찰스 베스트(Charles Best)와 함께 실험을 통해 인슐린을 분리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는 당시 사형선고와도 같았던 당뇨병을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밴팅의 업적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는 1923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인슐린 발견 연구에는 토론토 대학교의 교수 J.J.R. 맥클라우드(J.J.R. Macleod)와 화학자 제임스 콜립(James Collip)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들은 인슐린을 보다 안전하게 정제하고 보급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프레더릭 밴팅은 의학 연구 외에도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 군의관으로 참여하며 의술을 펼쳤습니다.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여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은 그의 생일인 11월 14일로 지정되었으며, 당뇨병의 인식 제고와 예방 활동을 위해 매년 기념되고 있습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매년 특정 주제 아래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 관리와 예방을 강조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강조된 주제들은 당뇨병 예방 교육, 지속 가능한 치료 접근성, 건강한 생활 방식 촉진 등입니다.
이 날은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푸른 원(당뇨병의 상징)을 통해 인식 제고를 위한 행사가 열리며, 주요 랜드마크와 건물이 푸른 빛으로 조명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됩니다.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당뇨병 Q & A (출처 : 대한 당뇨병 학회)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첫째, 다뇨, 다음, 원인불명의 체중감소 등의 당뇨병 증상과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 중 아무 때나 무작위 시간에 측 정한 혈당 농도가 200 mg/dL 이상이거나
둘째, 적어도 8시간 이상 칼로리 섭취를 하지 않은 공복상태에서의 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이 기준은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에 검사를 반복하여 확인이 필요)
셋째, 경구 당부하검사를 통한 식후 2시간 혈장 혈당 ≥ 200 mg/dL
넷째,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위 4가지 기준 중에서 한가지라도 해당하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경우에도 다른 날에 한번 더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합니다.
또한 시행되는 혈액검사는 모두 병원에서 정맥 채혈을 실시하여 얻어지는 혈장 혈당으로 검사한 경우를 뜻합니다.
②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제2형 당뇨병과 달리 유전적인 요인 이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가족력이 적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세포(베타세포)의 파괴로 심한 인슐린 결핍이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인슐린 보충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고혈 당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케톤산증이 일어납니다.
지속적인 인슐린 치 료가 꼭 필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 :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통 40세 이상 에서 발생되지만 그 보다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며 비만하지 않더라도 과체중이 흔합니다.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유전성 경향이 다양하고 복 잡하지만 가족력이 흔합니다. 인슐린의 감소가 주로 발생하는 제1형과 달리, 인슐린의 분비뿐 아니라 인슐린저항성이 동반됩니다.
식후 2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습 니다.
하지만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될 수 있는 경구당부하검사 시 사용되는 표준화된 설탕물을 마시고 2시간 후 혈당은 정상이 140 mg/dL 미만입니다. 단 아무리 과식을 하고 식후 즉시 검사를 하여도 혈당은 200 mg/dL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④ 당뇨병 진단을 위해 공복혈당 이외의 정밀검사가 필요한가요?
하지만 처음 진단을 받은 경우라도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이미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고, 콜레스테롤 검사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변으로 나오는 단백질량을 측정하여 신장합병 증 유무도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이러한 합병증 검사를 받은 후 아직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가 아니라면 3개월 간격으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으면서 전체적인 혈당 조절을 받고 1년에 1회씩 합병증 검사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사람마다 혈당의 정도와 소변에서 검출되는 정 도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소변으로 검사하여 당뇨병을 진단하는 것은 개인의 차가 심하여 권고 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만일 소변에서 당 이 검출되는 경우는 전문의와 꼭 상담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의심되면 반드시 아침 공복상태에서 정맥채혈을 통 하여 확인되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란 혈중 적혈구 내의 혈색소에서 당화된 부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최근 1~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해줍니다.
당뇨병환자가 내원 수일 전부터 철저한 식사요법을 하면 공복혈당치가 낮아지고, 검사하는 날에도 아침식사에 당질을 먹지 않으면 공복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무작위 혈당은 종종 전반적인 혈당조절 정 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당이 잘 조절된 후 약 4주가 경과해야 감소되므로 지 난 몇 주간 또는 그 이상의 혈당조절상태를 파악하여 혈당관리, 당뇨 병 치료 및 합병증을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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