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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해피재키 경제소식

한우, 캄보디아에도 수출 쾌거를 이루다.

by Happy Jackie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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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수출과 농업 협력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한우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8일 캄보디아 프놈펜 로즈우드 호텔에서 한우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캄보디아 최대 물류 유통 대기업인 월드브릿지(World Bridge)그룹 씨어 르티(Sear Rithy) 회장, 알렌 닷슨 탄(Allen Dodgson Tan) 부회장, 월드브릿지 계열사이자 현지 최대 식품수입업체인 오스크메르(AusKhmer) 라미 대표, 한우 수출업체 ㈜기본 이준호 대표 등과 캄보디아 내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월드브릿지 그룹은 캄보디아 4대 대기업 중 하나로 현지 물류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월드브릿지 그룹은 한우가 캄보디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우 판매 식당을 조사하는 등 열의를 가지고 한우 수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씨어 르티 회장은 "한우의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한우가 케이팝(K-pop)만큼 유명해지도록 만들겠다"며 "한우 뿐 아니라 한국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한국의 캄보디아 주요 수출 품목은 음료, 편직물, 기타 가죽, 승용차, 경유, 화물 자동차, 화장품, 기타 의직물, 알루미늄 조가공품, 기타 섬유제품 순이며, 음료수는 전체 수출액의 약 12%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2019년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통해 농업 협력 강화 약속을 하였습니다. 
- (현황) 현대코퍼레이션 홀딩스의 캄보디아 최초 검역시설을 갖춘 농산물 유통센터 준공(20년 1월), 농업 및 농촌개발 지원사업(프로젝트, 연수생초청), 농업기술 개발 전수 등
- (협력방안) 농업,농촌 개발 협력 사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사업성광 제고, 농촌 개발과 생산역량 강화로 농가 소득향상, 가공/유통 인프라 보급으로 수출 시스템 구축

정 장관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와서 현지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미래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우가 캄보디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한우는 2015년 홍콩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마쳤으나 2022년까지는 사실상 홍콩에만 한우고기가 수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 최초 소 도축장 할랄 인증을 시작으로 5월부터 말레이시아로 한우를 수출하게 됐으며 이번에는 2015년 검역 협상이 완료된 지 8년 만에 캄보디아로 한우를 본격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메콩 국가에 한우가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캄보디아는 일본 와규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추후 주변 동남아 국가로 한우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캄보디아로 수출된 한우는 주로 호텔 및 고급 식당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며, 캄보디아는 높은 경제 성장률이 기대되는 국가인 만큼 수출 규모도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기사출처 : 뉴시스 / 부산일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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