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년 중국 엥겔지수 29.8%...1 년 만에 30% 하회 (1.17 징지찬카오바오)
ㅇ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엥겔지수가 전년 대비 0.7%p 하락한 29.8%로 집계됐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엥겔지수란 총 가계 지출액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30%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기준으로 하는데요,중국 엥겔지수는 1978 년의 60%대에서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하락하였으며, 2017 년(29.3%) 처음으로 30% 하회하였습니다.
그러나
2020 년(30.2%) 코로나 충격으로 다시 30%를 넘어섰으며 2022 년까지 경기회복, 코로나 19 재확산 및 방역통제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021 년 29.8% → 2022 년 30.5%)
2023 년 中 출생인구 902 만 명...2 년 연속 최저치 경신 (1.17 국가통계국)
ㅇ 국가통계국에 따르면2023년 중국 출생인구는902만 명으로, 2022년에 이어 또 한번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중국은 2022 년 출생인구가 1949 년 건국 이래 처음으로 1 천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감소세가 2 년째 이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 년부터 중국 정부는 산아제한을 완화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해왔지만 전면적 두자녀 정책 시행 첫해인 2016 년에만 출생인구 반등을 실현하고 그후 해마다 최저기록 경신해 왔습니다.
[중국의 산아제한 완화 정책]
2011년 : 부부 모두 독자일 경우 둘째아이 출산허용
2016년 : 모든 부부 둘째 아이 출산 허용
2021년 : 모든 부부 셋째 아이 출산 가능
2023 년 말 기준 중국 총인구수는 전년 대비 208 만 명 감소한 14 억 967 만 명, 인구 자연 증가율 (출생률-사망률)은 1.48‰로 집계되었습니다. 출생인구 감소가 2 년 연속 총인구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65 세 이상 인구(2 억 1,676 만 명) 비중이 15.4%에 달하는 등 저출산·고령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中 집값 바닥 아직 안 찍었다…70 개 도시 중고주택 ‘전부’ 하락
중국 전국 집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10 년 만에 70 개 도시 중고 주택이 일제히 하락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17 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2 월 중국 중·대도시 분양주택 판매 가격 변동 상황을 발표해 각 도시의 신규 주택 및 중고 주택 집값이 일제히 전월 대비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집값이 하락한 도시 수는 10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 수는 7 곳으로 전월 대비 2 곳 줄었고 집값이 하락한 도시 수는 전월 59 곳에서 62 곳까지 늘었습니다. 중고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2023년 중국 경제 3대산업 사상 최고치 경신]
- 자동차생산량 사상 최고치 기록, 수출량 세계 1 위 : 연간 약 3,000 만대로 사상 최고치 ◦ 수출량은 500 만 대를 넘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 위를 차지
- 재생 에너지 설비용량 사상 최고치 기록
- 식량 생산량 재차 최고치 달성, 20 년 연속 풍작 실현 : 지난해 식량 생산량은 65 억 톤에 달함
리오프닝 이후, 중국경제 어디로?
서비스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2023 년 5.2% 성장률 기록 내외부 불확실 요인으로 2024 년 경제성장률 4.5~5% 수준으로 둔화 예상 1 월 17 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위드 코로나’ 원년의 경제 성적표를 발표했습니다. 2023 년 중국 국내총생산 (GDP)은 126 조 582 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습니다. 국내외 기관들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며 작 년 3 월 양회(전인대와 정협, 兩會)에서 설정한 연간 목표치인 ‘5% 안팎’을 실현했습니다. 2024 년 중국 경제전망 내수 부진, 기대심리 약화, 서방국가의 대중국 견제,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등 내외부 불확실 요인으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4.5~5%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
중국과학원은 ‘5.3%내외’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반해 해외기관들은 4%대로 잡고 있다.
IMF 4.2%
ADB 4.5%
세계은행 4.4%
JP 모건 4.9%
노무라 4.0%
현지 전문가들은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중국 정부가 재정·통화 정책으로 경기 둔화를 방어하고 있고 ‘성장을 통해 안정 촉진(以進促穩)’을 2024 년 경제정책 기조로 확정한 만큼, 경기부양 강도를 높여 경제 회복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 내외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소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중국 소비패턴의 변화, 토종 브랜드의 부상 등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중국 각급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어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마이너스 행진은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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